제안서, 이젠 혼자 안 써요. GPT는 나의 든든한 실무파트너!

GPT는 나의 든든한 실무파트너!  “이젠 혼자 안 써요. AI와 함께 쓰는 관리운영계획서 작성 실전기” – 관리계획서를 함께 써본 날의 기록

---

GPT는 나의 든든한 실무파트너!

1. “또 관리운영계획서 작성할 시간이야…”

OOOO관리 업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나는 오늘도 관리운영계획서를 작성해야 했다. 그것도 평소와 달리 A4 5장 분량으로, 깔끔하고 핵심이 잘 정리된 문서로 말이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양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번 요구되는 내용과 중점관리 항목이 달라진다. 어떤 날은 OO관리, 어떤 날은 CS, 또 어떤 날은 협력업체와의 상생이 강조되기도 한다.

문서는 늘 시간이 없다. 일은 쏟아지고, 작성할 문서는 줄지 않고. 그래서 솔직히 매번 “이번엔 제출 기한도 짧은데, 야근인가…” 생각하곤 했다.

2. “혹시 GPT로 써보면 어떨까?”

“AI가 우리 업계 문서를 이해할 수 있을까?” 막연하게만 느껴졌다.
그런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어느 날, 마침 긴급하게 제출해야 할 A4 5장짜리 관리계획서가 생겼다. 주제는 해운대 현대아파트의 관리계획, 중점 항목은 조경관리와 민원 응대, 그리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이 포함되어야 했다.

마침내 나는 ChatGPT에게 이렇게 프롬프트를 던졌다.

“ooo ooo의 관리주체로서 관리운영계획서를 A4 5장 분량으로 작성해 줘.
중점 관리 항목은 xx관리, xxxxxxx, xxxxxxx이며, 마지막엔 협력업체와의 상생 내용을 포함해 줘.”

 

몇 초 후, 나는 화면에 나타난 초안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핵심이 빠지지 않았고, 구성도 내가 평소 쓰던 구조와 흡사했다. 더 놀라운 건, 내가 수동적으로 베끼는 게 아니라, GPT의 초안을 기반으로 나만의 실무 스타일로 다듬어갈 수 있었다는 점이다.

참고로, GPT는 정보는 줄 수 있지만 경험을 오직 나만 줄 수 있는 것!

 

3. “2시간 걸리던 문서가 20분 만에 완성됐다”

나는 GPT가 제안한 문장을 읽고, 실무에 맞게 용어를 다듬었다. 그렇게 몇 군데만 수정 후 ppt초안에 내용을 넣었고, 불과 20~30분 만에 전체 문서가 완성됐다. 원래라면 기획하고 쓰고 고치는 데 2시간은 족히 걸릴 일이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문서 전체의 구조와 흐름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AI가 짜준 구성 위에 내가 현장의 언어를 덧붙였을 뿐인데, 상사에게 보고했을 때 피드백은 한마디였다.
“이거 바로 넘기자.”

4. “AI는 비서가 아니라, 실무 파트너다”

이 경험 이후로, 나는 업무 시간 내에 ‘문서 구조 설계’를 AI와 먼저 해본다. 제안서든 계획서든, ChatGPT에게 목적과 핵심 키워드를 알려주고, 초안을 받아본다. 그 뒤에는 내가 실무자로서의 감각과 경험을 더한다.

AI는 이제 내게 ‘대신 써주는 도구’가 아니라, 내 생각을 정리해 주는 파트너다. 마치 초안을 도와주는 신입사원이 생긴 느낌이랄까. 반복적인 문장 구성이나 표현 수정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니, 정작 중요한 ‘전략’과 ‘현장감각’을 살리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5. 실무자 팁 요약 카드

★ AI에게 요구사항을 명확히 전달하라:

단지 “문서 작성해 줘”보다 “A4 5장 분량 / 중점 항목 / 마지막에 포함할 내용”까지 제시해야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

★ 초안은 그대로 쓰지 마라:

구조만 빌리고, 표현은 실무 언어로 바꿔야 진짜 내 문서가 된다.

★ 상사의 피드백을 AI와 재활용하라:

“이런 말투는 안 좋아하시더라”는 내용을 반영해 ChatGPT에게 더 나은 표현을 다시 요청하라.

가장 좋은 조합은 AI + 실무자의 감각이다.

 

---

관련글 : 챗GPT로 보고서, 사업계획서,회의록 쓰기 - 초보자용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