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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키는 돈의 기술

가족 보험, 필요 이상으로 가입했을지도 몰라요 - 보장 점검 체크 리스트와 리모델링 전략

by ido아이두 2025. 4. 19.

가족을 지키는 돈의 기술 4편 : 가족 보험, 필요 이상으로 가입했을지도 몰라요 - 보장 점검 체크리스트와 리모델링 전략


 “보장은 넉넉할수록 좋은 걸까요?”

가족 보험, 필요 이상으로 가입했을지도 몰라요 - 보장 점검 체크 리스트와 리모델링 전략

많은 가정에서 보험은 “혹시 몰라서”, “친구가 추천해서”
혹은 “예전에 어머니가 들어놨다 해서”라는 이유로 가입되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월 보험료가 60만 원, 그중 3개는 암 보험, 중복 보장도 모르고 그냥 내고 있는 상태가 되죠.

 

특히 자녀가 생기고 나면"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보험 가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곤 합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가족의 재정 상황에 맞게, 꼭 필요한 보장만 남기는 것”이에요.

 

보험 리모델링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

① 가족 보험 현황 정리 - 먼저 이 표부터 작성해 보세요

가입자 보험사 보험 종류 월 납입 주요보장
본인 A보험 실손, 암 11만 원 암 5천만 원, 실손
배우자 B생명 종신 7만 원 사망보장 1억 원
자녀 C화재 어린이보험 5만 원 골절, 입원, 질병

→ 대부분 비슷한 항목이 중복돼 있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어요.

 ② 실손 보험은 1인 1개면 충분

2023년부터 실손보험은 4세대 통합형 기준으로 개편되었어요.
중복 보장은 불필요하며, 실손은 1인 1개만 있으면 됩니다.

📌 팁: 예전 실손(1~2세대)은 보장은 넓지만, 보험료 인상률이 높음 → 리뉴얼 고려

 

③ 암/수술/입원 보험은 ‘과잉 가입’ 여부를 확인

암보험 2개, 진단금만 1억 원 이상? 입원비 중복 청구 불가한데도 3중 가입?

보장 내역이 겹치면 보험료만 중복 지출되고 실제 청구는 1건만 가능

 

가족 보험 리모델링 전략

 

1. 보험료 총액은 소득의 5~7% 이내로 제한

가계의 보험료 총액을 월 소득의 5~7% 이내로 유지하는 것은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입니다.

이는 금융 전문가들과 재무 설계사들이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범위로, 과도한 보험료 지출로 인해

다른 필수 지출이나 저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평균수명의 증가와 금융환경의 복잡성으로 인해 재무 계획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계의 전체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보험료 지출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월 소득 이상적 보험료 총액
300만 원 15~20만 원
500만 원 25~35만 원
700만 원 35~45만 원

 

가족 전체 보험료가 50만 원을 넘는다면 반드시 점검이 필요합니다.

 

 

2. 필요한 보장만 남기고, 중복은 과감히 정리

유지: 실손 1건, 암보험 1건, 어린이보험 1건
정리: 중복된 입원비, 과잉된 사망보험, 목적 모호한 저축형 보험

보장성 보험은 최소화, 자산 증식은 저축/투자로 분리하는 게 원칙

 

3. 자녀 보험은 작고 가볍게 시작하세요

어린이보험은 질병+사고 위주 중심 구성, 과잉 진단비보다 일상 위험 보장에 집중

월 3~5만 원 수준으로도 충분히 좋은 구성 가능

 

보험 점검 체크리스트🧾

항 목 체 크
가족 구성원 보험 현황을 표로 정리했다
실손보험은 1인 1개만 가입되어 있다
암/수술/입원 보장이 과잉되지 않았다
보험료 총액이 월 소득의 7% 이내이다
자녀 보험은 필요 보장 위주로 구성했다
보장성 보험과 저축/투자는 구분했다
 

마무리하며

보험은 불안으로 드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판단으로 관리하는 가족의 재정 방어선입니다.
가입보다 더 중요한 건, 점검과 정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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